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모 씨가 경기도 양평에 소유한 토지가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땅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'뉴스가 있는 저녁' 제작진이 농지원부를 단독 입수하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자양 PD입니다. <br /> <br />[PD 리포트] <br />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양평 공흥리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목이 주거지역으로 바뀌기 전인 2006년, 윤 후보 장모 최 씨가 이곳 땅 수백 평을 사들여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인근에도 최 씨 소유의 토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평읍 백안리에 있는 약 1,000평 규모의 필지로, 지목은 답, 즉 농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땅 역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가 2005년에 투기 목적으로 취득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최 씨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. (02:00)이 땅은 특히 공흥지구와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합니다. 실제 영농은 하지 않으면서 16년 넘게 이 농지를 투기 목적으로 불법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강력하게 의심이 됩니다.] <br /> <br />농지를 취득할 당시 양평읍에 낸 농업경영계획서에는 취득 목적은 '농업경영', 영농 여부는 '자경', 노동력 확보 방안에는 '자기노동력'이라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땅에 직접 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 최 씨가 소유한 농지 앞입니다. <br /> <br />약 1,000평 규모의 이 토지에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 가족 회사가 시행사로 참여해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로부터 불과 직선거리로 200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농사를 지은 듯한 흔적은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농업용 기계가 한가운데 세워져 있고, 밭농사에 쓰이는 비닐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에서 흙을 퍼다 나르는 트럭도 제작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, 누군가 이 땅에 농사를 짓고 있는 걸까. <br /> <br />이 동네에 오래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에게 물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(농지에) 여자도 오고 남자도 오고 그러더라고요. (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자양 (kimjy02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11954164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